EC의 반덤핑제소위협으로 수출부진에 시달려온 앨범업계가 해외투자및
사업다각화등의 자구책마련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 해외투자 / 사업다각화 ***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분기중 앨범수출이 반덤핑제소위협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2.3%나 줄어든 1,169만달러에 그치는등 계속
감소추세를 보이자 앨범업계가 동남아에 현지법인을 설립, 우회수출을
시도하거나 스케치북생산을 겸하는등 사업다각화에 힘쓰고 있다는
것이다.
4월말현재까지 반덤핑제소위협을 피하고 국내임금인상에 따른 가격경쟁력
하락을 극복키위해 이미 10개 앨범관련업체가 인도네시아등 5개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인도네시아등 5국 현지법인/비문구류 참여 ***
KMB와 삼왕이 공동으로 태국에 진출했고 골든프라스틱이 스리랑카에
청우양행이 말레이시아에, 우미산업 팬패시픽목재 라프코리아
은진물산등 5개업체가 인도네시아에, 진성상역이 필리핀과
말레이시아에 각각 50만 - 200만달러규모를 투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또 다모아문구는 노트와 스케치북의 생산을 시작했으며 청우양행은
팬시코아라는 이름으로 팬시업계에 참여하기 시작하는등 사업다각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밖에 우미산업에서는 액세서리류를 생산, OEM방식으로 유럽지역에
수출하는등 비문구류 업종에 참여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