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주민주화운동유족회 (회장 박찬봉)는 14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10주기에 즈음하여>라는 성명서를 발표 "5공시절 5.18만 다가오면 많은
시민들이 거리 직장에서 민주화를 외치며 피땀을 흘려왔지만 정치적 여건이
변한 지금까지 5.18이 최루탄과 화염병이 난무하는 날이 돼서는 안된다"며
"5.18은 이제 국민들에게 민주정신을 재삼 기억케하고 수구세력들에게 교훈을
주는 민주승리의 기념일로 승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족회는 또 "모든 국민이 광주를 이해하고 화합해 민주주의가 정착될 때
광주시민의 한은 풀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