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의 급진개혁파 지도자 보리스 옐친은 자신이 소련 대통령에 당선
되면 탈소독립을 선언한 에스토니아에 대해 제재를 하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다고 에드가르 사비사르 에스토니아 총리가 12일 밝혔다.
*** 경제관계 개선에 역점둘터 ***
소련 고위관리들과 군징집문제 등을 협의하기위해 모스크바를 방문하고
돌아온 사비사르총리는 옐친이 11일 자신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약속
했다고 말하고 옐친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경제관계 개선에 역점을
둘 것이며 독립문제를 놓고 제재를 가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 사비사르 에스토니아 총리에게 11일 밝혀 ***
그는 또 모스크바 방문동안 드미트리 야조프 소련 국방장관과 만나
발트 주민 징집완화를 촉구했으나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말하고
"이문제로 인한 충돌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트 3국의 지도자들은 이날 에스토니아공화국 수도 탈린에서 회동
독립문제에 대한 대소공동대응방안등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