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의 세계는 매초마다 3명의 신생아가 태어나는 인구폭발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나피스 사디크(여) 유엔인구활동기금 집행이사가 12일 경고했다.
*** 매초당 3명 탄생...100년후 140억명 돌파 ***
사디크 이사는 덴마크에서 열린 한 언론인회의 발표를 통해 매일 25만명
의 아이가 새로 태어나는 현재의 인구증가세가 지속될 경우 53억의 세계인구
는 금세기말까지 10억명 가량이 늘어날 것이며 100년후에는 140억명을 돌파
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 아프리카 가장 높은 인구증가율 보일듯 ***
또 현재 세계인구의 12%가 살고 있는 아프리카는 90년대 인구증가중 23%
를 차지하는 반면 세계인구의 25%인 아시아는 오히려 인구증가율의 17%만을
차지할 것이라고 그녀는 밝혔다.
사디크는 이어 아프리카 13개국등 세계 최빈국 15개국이 가장 높은 인구
증가율을 보일 것이라고 말하고 공업선진국은 90년대중 단 6%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