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은 14일 소련을 방문, 다음달 30일
열리는 미/소 정상회담에서 미/소 군축협정이 조인될수 있도록
양국간 이견을 조정하기위해 3일간의 일정으로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소련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는다.
*** 3일간 셰바르드나제 소련 외무장관과 회담 ***
베이커 미국무장관과 셰바르드나제 소련외무장관은 지난해 12월
열렸던 몰타 미/소 정상회담에서의 합의에 따라 핵 및 재래식
무기협정의 조기 타결을 위해 지난달 워싱턴에서 회담을 가졌으나
소련측이 군축의 통제및 검정등과 관련 새로운 요구사항을 제시
함에 따라 해상발사 크푸즈 미사일 감축등 양국간에 이미 합의돼
있었던 사항들이 결렬되는등 군축 협상 타결에 실패했다.
이에따라 다음달말로 예정된 워싱턴 미소정상회담에서의 양국간
군축협정을 조인키로 했던 당초 일정도 흔들리고 있다.
예상밖의 성과를 올리지 못할경우 양국간 군축협정의 타결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