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요직개편 영수회담도 논의 ***
노태우대통령은 오는 15일께 청와대에서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최고위원
김종필 박태준 최고위원과 회동, 전당대회이후 당운영쇄신방안, 난국수습책,
임시국회대책, 여야영수회담문제등 당면현안들을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다.
*** 임시국회대책, 여야영수회담 문제등 다뤄 ***
김동영총무는 12일 "15일께 청와대에서 김대표및 두최고위원이
노대통령과 현재의 난국수습대책및 여야영수회담 개최문제와 국정 전반에
관한 논의를 할 것으로 안다"고 밝히고 "이에 앞서 노대통령에게 전당대회
이후 당무운영 전반에 관한 보고를 위해 14일 하오 당3역이 청와대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총무는 또 "이번 청와대 방문에서는 5월말 임시국회에서의 국가보안법/
안기부법등 개혁입법 처리방안을 비롯, 국회요직개편문제도 논의될 것"
이라고 말하고 "국회상임위원장직 인선기준은 계파를 초월하여 다선위주로
하게될 것이며 총무의 제청으로 최고위원들간의 협의를 거쳐 결정될것"
이라고 말해 청와대 회동에서 국회요직 개편방향이 깊숙히 논의될 것임을
시사했다.
*** 국회소집은 28일경 예정 ***
김총무는 이어 "오는 29일 국회의장 임기가 만료되는 만큼 28일께는
국회를 소집해야 할것"이라고 밝히고 "각종 개혁입법을 이번 임시국회
회기에 처리한다는 당의 기본방침에는 변함이 없으나 폭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세력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총무는 또 노태우대통령과 평민당 김대중총재와의 영수회담문제와
관련, "이번 청와대회담에서 그 방식과 절차에 관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해 영수회담을 전후한 김총재와 김대표의 회동문제도 논의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와관련, 박태준 최고위원은 "노대통령이 일본방문이후에 방일성과등을
야당총재에게 설명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 될것"이라고 말해 노대통령과
김평민총재와의 회담이 노대통령의 귀국후에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