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시위사태"를 수사중인 검찰과 경찰은 11일 전국 21개 도시에서 연행된
학생/시민등 1,192명을 집중조사해 이들중 대구 비산파출소에 화염병을 던진
경북대생 김진상군(20.공업화학2)등 55명을 화염병사용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
이날 구속된 사람들은 5.9시위를 적극 주도 또는 가담한자, 공공기관
기습관련자, 폭력부화 뇌동자, 배후조종 선동자등이다.
검찰은 또 죄질이 비교적 가벼운 중앙대생 차운규군(22.정외2)등 79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세종대생 이희윤군(20.응용통계2)등 129명을 즉심에
넘겼으며 한양대생 조재홍군(20.기계공학2)등 929명을 이날하오 모두 귀가
조치했다.
** 다음주까지 20여명 방증조사 구속키로 **
검찰은 이들에 대한 신병처리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번 시위를 배후조종할
것으로 알려진 "국민연합"과 "전대협"등 2개단체를 집중수사, "국민연합"
상임집행위원장 이수호씨등 이들 단체의 간부 20여명에 대한 방증조사를
다음주까지 마친뒤 혐의사실이 드러나는대로 구속키로했다.
검찰은 수사진전에 따라 내주초 이들 단체의 간부들을 검찰청별로
소환, 조사한뒤 구속하거나 잠적할 경우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기로 했다.
검찰은 수사과정에서 이들 단체의 간부외에도 시위관련자가 발견될 경우
추가구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