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공업부문의 설비투자가 2/4분기중 전반적으로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12일 기계공업진흥회에 따르면 일반기계, 전기기계, 수송기계, 금속제품,
정밀기계등 5대 기계업종의 2/4분기 설비투자 예상액은 모두 5,000억3,500
만원으로 지난 1/4분기의 4,246억8,700만원에 비해 17.7%가 증가할 전망
이다.
*** 일반기계부문 1/4분기보다 43.4% 늘 전망 ***
기계공업부문의 설비투자는 건설관련 설비, 자동차설비, 기존설비의
개보수등을 중심으로 증가할 전망이며 업종별로는 일반기계가 1,614억
9,300만원으로 1/4분기에 비해 무려 43.4%가 늘어나고 전기기계가 193억
5,700만원으로 20.7%, 수송기계가 2,966억8,100만원으로 12.6%, 정밀기계는
71억7,900만원으로 12.4%가 각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반해 금속제품부문은 153억2,500만원에 그쳐 전분기에 비해 41.3%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 1/4분기 설비투자액 전년동기보다 8.1% 증가 ***
한편 지난 1/4분기중 기계공업의 설비투자 4,246억8,700만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건설경기 호황에 따른 중전기 부분의 설비투자가 확대된 전기
기계부문이 160억3,7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6%가 증가했으며 금속제품
은 261억1,100만원으로 85.9%가 늘어났고 일반기계도 1,126억100만원으로
18.8%, 정밀기계는 63억8,800만원으로 27.2%가 각각 증가했다.
이에반해 수송기계는 2,635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0.2%
가 감소했다.
*** 기존설비 확장이 가장 큰 동기 ***
투자 동기별로는 기존설비 확장이 50.2%로 가장 많았고 신규사업 진출이
17.7%, 시설의 개보수가 14.2%, 연구개발 시설이 8.5% 등의 순으로 나타나
전분기에 비해 기존설비, 연구개발설비부문의 비중이 크게 높아진 반면
신규사업 진출 비중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