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프랑스양국은 우리나라가 오는 93년 발사할 과학위성에 프랑스측이
관련기술을 지원하고 기초과학 해양 원자력 항공분야등의 상호기술협력및
공동연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 한-프랑스 과학기술 의정서 교환 ***
11일 정근모 과기처장관과 위베르퀴리앙 프랑스연구기술부장관은 과기처
에서 회담을 갖고 기초과학 항공 우주해양 원자력등 프랑스의 강점분야에
대한 협력에 이같이 합의한뒤 과학기술의정서를 교환했다.
양국은 이날 회의에서 한국의 우수연구집단인 과학연구센터(SRC)공학
연구센터(ERC)를 국제수준의 연구집단으로 육성하는데 혐력키로 하고
프랑스 최대연구소인 국립과학연구소(CNRS)와 상호 공동연구를 추진키로
했다.
양국은 또 한국해양 기술연구소와 프랑스 해양기술연구소간에 수심
3,000m에서도 활동할수 있느 무인해저탐사정(ROV)을 공동개발키로 했다.
무인해저탐사정은 태평양 심해저 광물개발, 동해에서 해저탐사등에
사용된다.
이날 회담에서 양국장관은 차세대 고속노심기념연구 사용후 핵연료
관리기술개발 환경방사능감시기술및 관련연구등을 위해 한국원자력 연구소와
프랑스 원자력청및 노바롬사등가 공동연구를 하도록 했다.
*** 위성체 발사체 개발위한 공동연구 정보교환등 합의 ***
또 프랑스가 국제적으로 우위에 있는 항공우주분야의 기술지원을
약속하고 우리나라의 과학위성발사에 필요한 관련 기술축적을 돕기위해
프랑스 우주과학연구소와 한국 항공우주연구소가 위성체및 발사체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정보교환 인력교류등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두나라는 유전공학분야에서 유전자재조합 미생물의 대량배양,
차세대 효소공학기술개발, 인공지능시스템을 이용한 대사산물생산연구등을
공동추진하기 위해 한국의 유전공학센터와 프랑스 콩피엔느대학이 상호
협력한다는데 합의했다.
양국 과기장관은 이같은 과학기술상호협력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한불과학 기술혼성위원회를 두고 설치, 6월중 서울에서 첫회의를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