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보유를 유도할 목적으로 설정된 포철국민주신탁의 가입자들도
증시침체로 인해 지난1년동안 12.7%의 손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 2년간 누적수익률은 89%로 높아 **
그러나 포철주신탁설정이후 2년간의 누적수익률은 여전히 89.47%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설정돼 오는 6월 1차 결산기를
맞는 한전주도 54%를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가 7개시중은행을 포함한 11개 예금은행의 국민주신탁운용
현황을 조사한데 따르면 지난 88년 5월12일 설정이후 이날로 2차 결산일을
맞은 포철주신탁의 2차연도(89년5월12일-90년5월11)말의 평가액은 1년전인
89년5월12일 기준가에 비해 12.7%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포철주신탁 설정1차연도(88년5월12일-89년5월11일)의 수익률이
평균116%에 육박했던 점을 감안하면 지난 1년동안의 증시침체가
극심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 포철주가격 16% 하락으로 **
이처럼 포철주신탁의 운용수익률이 극히 저조한 것은 신탁설정액의
절반을 차지하는 포철주가격이 이 기간중 16%가량 하락한데 따른것이다.
포철주신탁의 2차연도운용수익률이 이처럼 부진함에 따라 포철주
신탁가입자들이 최고한도액인 38만2,200원을 불입했을 경우 11일현재
평가자산은 1년전의 82만5,429원에 비해 12.27% 줄어든 72만4,,139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한편 지난해 6월23일 최초로 설정된 한전주신탁의 현재 수익률은 평균
54.89%에 이르고 있다.
이는 주로 한전주신탁에 편입돼 있는 한전주 가격이 10일현재
발행가 102%가량 높은 수준에서 시세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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