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색 무향료 무알콜의 저자극성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최근들어 알레르기성 피부등 민감성피부에 적합한 화장품임을 표방하고
있는 태평양화학의 "순정", 한국화장품의 "센시티브"등 무색 무향료
무알콜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이들 제품에 대한 매출도 급격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화장품각사가 신제품 개발을 서두르고 있어 이제품 시장쟁탈전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태평양화학의 "순정"은 지난해 1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데 이어 올 1/4분기에도 32억원의 매출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70.7%의 신장률을 보이며 미로와 함께 태평양의 간판 브랜드로
자리를 굳혔다.
한국화장품의 "센시티브" 역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 올 1/4분기 판매
실적이 9억7,000여만원으로 지난해 총 판매실적의 41.8%에 이르는등
급신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이 무색 무향료 무알콜화장품에 대한 매출이 급신장함에 따라 럭키가
올하반기중 신제품을 내놓을 계획을 세우는등 화장품각사의 신제품개발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돼 이제품 시장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