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에너지를 이용해 환경오염을 해결하려는 시도가 활발하다.
미국의 연구팀들은 최근 태양에너지로 유독 화학물질을 분해하고
물속의 유기물질을 제거하는 방법을 개발, 관심을 끌고있다.
*** 유해물질 분해/농약제거등 가능 ***
미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최근 열린 국제태양에너지회의에서
미태양에너지 연구소(SERI) 연구팀과 산디아국립연구소(SNL)연구팀은
태양에너지로 디옥신(Dioxin)과 같은 유해화학물질을 분해할수 있는것은
물론 물속에 포함돼 있는 솔벤트 PCBs(폴리염화비페닐) 농약등을
효율적으로 제거할수 있다고 밝혔다.
SERI의 그레그 그라츠 마이어박사팀은 햇빛의 강도를 정상치의
약 1,000배로 강화해 디옥신분해에 이용할 경우 디옥신의 거의 대부분
(99.9999%)을 없앨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팀은 디옥신제거에 있어서 햇빛을 이용할 경우 기존의 소각
방법을 이용하는 것보다 낮은 온도에서 분해가 가능하고 분해효율이 높을
뿐아니라 부산물이 적은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 실용화엔 2-3년 필요 ***
환경전문가들은 그라츠마 이어 박사팀이 개발한 방법은 오염된 토양
으로부터 유해화학물질을 제거하는데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실용화엔 2-3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산디아국립연구소 연구팀은 태양 자외선을 이용해 물속의 유기
물질을 제거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연구팀은 유기물질로 오염된 물속에 촉매로 이산화티타늄을 넣은
뒤 특수제작한 유리관에 통과시키면서 자외선을 쬐게되면 물의
온도가 섭씨 3085도로 상승하게 된다고 밝히고 이때 과산화 수소와
반응시키면 물속의 유기오염물질의 분해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 자신들이 개발한 방법을 이용하면 기존의 소각방법을
이용할 경우 엄청난 유독물질이 발생하는 솔벤트 PCB 디옥신 농약
염료 시안화합물등을 효율적으로 분해할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