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동안 골리앗 크레인에서 농성을 벌여오던 근로자 50명이 10일 하오
전원농성을 푼데 이어 11일 생산직근로자 4,475명을 비롯, 9,423명의 사원이
출근, 45%의 출근율을 보임으로써 현대중공업 사태는 수습국면으로 접어
들었다.
농성해제직후인 10일 하오 회사측으로부터 출근통보를 받은 직반/조장등
생산직근로자 4,475명이 11일 회사에 나와 28%의 출근율을 보였다.
또 일반직을 포함하면 총 9,423명이 출근, 45%의 출근율을 기록했다.
*** 경찰, 완전조업 재개후 병력 철수 ***
한편 경찰은 11일 상오 현재 회사 내외부에 37개중대 5,500명의 병력을 계속
배치해 놓고 있으나 일부 근로자들의 출근방해등을 막기위해 완전한 조업재개
이후 병력을 철수할 방침이다.
회사측은 10일 하오 5시 박재만사장 주재로 비상임원회의를 열고 가능한한
조속한 시일내에 조업을 재개키로 결의했다.
회사측은 또 정상조업재개를 위해 근로자들을 개별적으로 설득키로 했는데
한관계자는 "이러한 사전 정지작업을 거쳐 늦어도 내주초쯤 조업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또 협상재개와 관련, "현재의 비대위는 노조측의 공식대표기구가
아닌 파업을 위한 임시지도부이므로 이들과 협상할 의사가 없다"면서 "그러나
노조측이 대의원회의등 법적절차를 거쳐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하면 즉각
협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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