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는 11일 전국의 취재현장에서 연이어 벌어지고 있는 경찰의
기자폭행사태를 항의하고 책임자의 엄중처벌및 근원적인 재발방지책의
수립을 강력히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기협은 이 성명에서 지난 9,10일 이틀간 경찰의 취재기자 폭행사건이
4건이나 발생했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사태는 당국이 야만적인 폭력을
휘둘러 언론의 존립근거를 위협하는 것으로 현 정권의 언론에 대한 반
민주적 폭거로 단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