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의 밤샘 주차단속이후 대부분의 도로가 소방차진입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698개 도로중 83.9% 소방차운행 가능 ***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3월1일부터 폭4m 도로에는 밤샘주차를 절대
금지시키는등 밤샘주차단속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4월6일-20일사이 총698개
도로에서 소방차 진입훈련을 실시한 결과 전체의 83.9%인 586개 도로에서
소방차 운행이 가능했다.
그러나 소방차운행이 불가능했던 나머지 112개 도로는 원인이 밤생주차
차량보다는 전주,지붕의 모서리, 빗물받이, 쓰레기통, 노상적치물등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원인별로 보면 전신주, 적치물등이 51곳(45.5%), 회전불가능이 39곳
(34.8%)인 반면 밤샘주차는 22곳(19.7%)에 불과했다.
*** 일열주차로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6-8m도로 절대금지 구역으로 설정 ***
시는 이에따라 도로별 밤샘주차기준의 일률적인 적용은 곤란하다고 보고
<>각종 지장물로 소방차운행이 불가능한 4m도로 <>소방호스가 진입가능한
길이 30m이내의 폭4m 도로에는 밤샘주차를 허용하는 한편 일열주차로
소방차진입이 곤란한 6-8m도로는 절대금지구역으로 설정키로 했다.
* 어린이놀이터 학교운동장등 교통에 지장없는 도로변 공동주차장으로 활용 *
이와함께 크게 부족한 밤샘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유휴공지,공공시설물,
어린이톨이터,학교운동장,교통에 지장이 없는 도로변동을 공동주차장으로
활용키로 했다.
시는 유휴공지의 경우 토지주의 승락을 받아 노면을 고르게 정비해
활용하고 공공시설물의 광장, 주차장에 대해서는 구청장등이 협조
공문을 발송, 야간에 일반에 개방토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또 올 하반기중 공공용지, 어린이놀이터, 공원지하등에 부지를
확보, 시비를 지원해 소규모의 시범공동주차장을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