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그린벨트내에 국민학교와 중학교가 들어서게 된다.
서울시가 10일 마련한 "중/장기 학교용지 확보방안"에 따르면 오는 96년
까지 초/중/고교를 모두 1,335개교로 늘리기로 하고 올해 설립 목표인
23개교중 학교용지가 확보되지 않은 6개교 가운데 5개교는 그린벨트지역에,
나머지 1개교는 생산녹지 지역에 세우기로 했다.
*** 서울시, 소학급 소규모로 연내에 ***
그린벨트지역에 신설될 학교는 <>구로구 시흥동 산6-7주변 백동국교
<>구로구 개봉동 산53-3주변 명봉국교 <>강동구 하일동 347의1 주변 하일
국교 <>강동구 암사동 186주변 강암국교 <>강동구 길동 25주변 길동중
등이다.
시는 이들 5개소에 대해 문교부와 건설부의 승인을 받아 학교용지로
확보할 방침이다.
이는 해당지역 학생들을 수용할 목적에 한해 문교부장관의 추천이
있는 경우에는 국민학교와 중학교를 신축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법과
개발제한구역관리규정이 지난 연말 개정된데 따른 것이다.
시는 또 새로 짓는 학교의 규모는 종전의 다학급 대규모에서 소학급
소규모기준을 적용, 평균 3,000평이하로 하고 운동장은 택지개발시
학교와 분리해 만들어 주민들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