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는 한국 특허청의 전산화사업과 국제특허연수원에
모두 89만달러를 지원키로 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 우루과이라운드 다자간무역협상회의에 참석한 김철수 특허청장이
6일 귀국, 이같이 밝혔다.
WIPO측은 지난달 30일 회의를 마치고 WIPO를 방문한 김청장에게 현재
추진중인 제3차 한국 특허청 전산화사업을 위해 내년부터 오는 93년까지
55만달러를 지원하기로 약속했으며 국제특허연수원 사업에도 34만달러를
지원키로 하는등 이들 사업에 모두 89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 하반기 농업기계 세미나/국제포럼 공동개최에 구체적 합의 ***
또 WIPO측은 올해 하반기중에 한국 특허청과 WIPO공동 주관으로 서울에서
농업기계 기술이전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내년 5월 충남 대덕에서 가질
예정인 국제특허연수원 신청사 개원식과 함께 개최하기로 이미 합의된 WIPO와
연수원 공동주관의 산업재산권 인력개발을 위한 국제포럼 개최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합의를 마쳤다.
이에따라 특허청이 현재 추진중인 전산화사업과 국제특허연수원 사업등의
주요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