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계속돼온 땅값오름세가 지난4월을 고비로 다소 진정기미를 보이고
있다.
** 투기대책영향 매수세 크게 위축 **
8일 토지개발공사가 발표한 최근 한달동안의 전국부동산시장동향조사에
따르면 4.13조치와 토지거래허가지역확대등 정부의 잇따른 투기대책발표의
영향으로 부동산시장의 매수세가 크게 위축되고 거래가 거의 끊힌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도시지역의 업무/상업지구 주택지역등은 전세및 임대료상승의
여파로 지가상승세가 이어지고있고 탄광레저시설용지 전원주택지의 땅값도
강세를 유지했다.
** 일시적 관망세 불과...지속적대책 이뤄져야 **
토개공은 정부의 투기억제조치로 부동산에 유입되던 자금이 줄어들어
매수세가 약화됐으나 부동산소유들은 지가상승기대심리를 버리지않고
일단 관망하고있다고 분석하고 지속적인 투기대책이 이뤄져야한다고
진단했다.
<>수도권 = 투기대책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위축돼 실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지역은 부동산수유주들이 관망세로 돌아서 매물이 나오지않고있고
상대적으로 규제가 약한 업무및 상업용지에 대한 매수세가 강세를
보였다.
서울 강북의 단독주택, 지하철5호선 역세권지역, 재개발사업지구의 지가도
계속 오름세를 보였다.
경기지역은 통일동산건설계획지인 파주군일대, 이천 용인등지의
전원주택지에 수요가 몰리고 있으나 투기규제조치의 영향으로 지가오름세는
다소 둔화됐다.
<>영동권 = 관광 레저시설 용지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으나 지가상승세는
한풀꺾였다.
91년 세계잼보리대회와 관련된 시설투자, 금강산 공동개발추진등의
영향권에 들어있는 속초시 고성군 양군의 지가가 강세이며 강릉시 동해시의
땅값도 완만한 상승세를 타고있으나 투기대책에 대한 경계심리의 작용으로
거래는 한산했다.
원주 춘천지역 영서지역은 중앙고속도로의 보상금등 투기자금이 몰리고
있으나 정부의 각종개발사업(동서고속전철)연기등으로 거래가 크게 침체됐다.
<>중부권 = 서해안 지역의 땅값상승세는 꺾였으나 내륙지방은 강세를
유지했다.
충북 청주 충주시 일대의 녹지지역에 대한 택지개발추진으로 땅값이
오르고 과천시지역은 도시재정비에 따른 용도지역변경등에 대한 기대심리로
토지거래가 늘었다.
대전 천안 공주지역도 지가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거래가 안되고있다.
<>서남권 = 투기억제조치에 대한 경계심리로 거래가 한산하고 땅값이
보합세로 돌아섰다.
전북지역은 땅값이 전반적으로 안정되고있고 올들어 상승세를 지속해온
군산/장항지구인근도 거래가 위축되면서 지가도 보합세를 유지했다.
전남지역은 광주시 쌍촌지구, 목포하당지구, 광양지구등 개발사업지구의
투기단속으로 매수주문이 끊겨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동남권 = 임대료 상승과 건축경기호조에 힘입어 경북도시지역 땅값이
오르고 있으나 올들어 오름세가 계속돼온 도시외곽 녹지지역의 경우
땅값상승세가 멈췄다.
부산지역은 해상도시개발등으로 영도와 송도지구의 땅값이 강세를
보였고 상가및 아파트지역도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규제조치의 여파로
거래는 부진했다.
<>제주권 = 땅값이 대체로 관광/보합세.
임야는 매매증명제도도입발표에 따라 매기가 약화됐으나 상가및 숙박시설
가능지역등은 지가가 미등세를 보였다.
택지개발예정지역인 안덕면일대의 경우 매물회수사태로 거래가 끊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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