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훈 국무총리는 8일 "국무위원을 비롯한 모든 공무원이 비상한 각오와
자세로 국정을 수행함으로써 늦어도 금년말까지는 경제/사회안정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총리는 이날 하오 포항에서 열린 ''국민과의 대화''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성장활력 회복을 위해서 금리수준을 장기적으로 인하토록 유도하며 기업
활동을 필요이상으로 제약하는 각종 규제를 과감히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 기술개발 지원통해 투자의욕 고취 ***
강총리는 또 "기술개발 및 투자확대를 위한 지원을 강화해 투자의욕을
진작시키겠다"면서 "특히 중소기업의 기술/인력/자금/세제면의 애로요인
타개에 노력하면서 대기업과의 구조적 불균형이 개선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총리는 "망국적인 부동산투기를 종식시키기기 위해 확대 도입된 토지
공개념제도와 4.13부동산투기 억제대책을 강력히 실천하는 한편 상습적
부동산투기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경제적, 사회적조치를 취해 부동산투기를
통해 이익을 얻고자 하는 풍조를 불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총리는 이와함께 "지난 3년간 값비싼 대가를 치르며 체험한 산업평화의
중요성을 노사쌍방이 인식, 경제안정의 기반을 다져나가도록 노력하고 있다"
면서 "정부는 합법적 노동운동은 최대한 보장하되 불법분규나 정치목적의
집단행동에는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