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사태는 8일 예정됐던 중공업의 3차 노사협상이 열리지
않는데다 자동차노조도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집행부의 정상조업결정을
부결시키는등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다.
*** 현대중공업, 16일만에 부문조업 ***
그러나 현대중공업은 이날 태업과 파업이후 16일만에 처음으로 부분조업에
들어가 사태해결을 밝게 해줬다.
지난 6,7일 두차례의 골리앗크레인위협상으로 대화의 물보를 텄던 노사는
8일 현대중공업노조 이신용(31) 비대위 위원장등 크레인농성자들이 자체의견
정리를 못해 협상을 요구하지 않아 3차협상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회사측은 노조측이 요구하는 즉시 협상에 임할 계획이다.
*** 대부분은 출근하지 않아 ***
현대중공업은 이날 총 2만244명중 6,834명(32%)이 출근, 플랜트 엔진 해양
개발부 특수선 관리사업본부등 5개부서가 부분조업했다.
그러나 전체근로자 가운데 56%(1만2,616명)를 차지하고 있는 주생산시설
조선사업본부를 설계부문만 부분작업했을뿐 대부분이 출근하지 않아 조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한편 현대자동차 노조는 이날 상오 8시30분-11시20분 회사내 연수원 3층
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노조집행부의 "정상조업과 함께 임금 단체협상
진행"만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 참석대의원 211명중 115명이 반대 부결
시켰다.
*** 경찰 98개중대중 55개중대 철수 ***
이에따라 이날 하오 3시 열리기로 했던 노사간 임금단체협상은 자동적으로
무기연기됐다.
현대노조는 9일 상오 9시 연수원에서 다시 대의원 임시총회를 열고 쟁의
행위결정을 위한 조합원총회 개최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현대자동차는 2만2,300명(97%)이 회사에 나와 정상조업은 이틀째
계속됐다.
또 현대정공 3,201명(97.5%), 미포조선 2,516명(93%), 종합목재 1,430명
(98.5%)등 나머지 계열사도 정상작업이 이뤄졌다.
그러나 현대중장비는 노조집행부(위원장 김학두)의 조업반대로 737명
(65.3%)만 출근, 부분조업했다.
한편 경찰은 가두시위가 줄고 현대계열사의 정상조업이 이뤄짐에 따라
98개중대중 55개 중대는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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