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세계보건기구 (WHO) 가입사상 처음으로 총회 부의장국으로
선출됐다.
김정수 보사부장관은 8일 상오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막된 제 43차
WHO 연차총회에서 회의에 참가한 167개국 대표 전원찬성으로 부의장에
선출됐다.
우리나라가 유엔산하 16개 국제기구에서 의장단 국가에 선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 47년 WHO에 가입한 이후 43년만의 일이다.
이번 총회의 의장에는 에콰도르의 보건부장관 플루타로 나란호 박사가
선출됐다.
김장관은 회의가 끝난뒤 WHO본부의 나카시마 히로시 사무총장을
예방, 보건의료발전방안에 관해 논의했으며 저녁에는 숙소인 인콘티넨탈
호텔로 나카시마총장과 사무처 간부를 초청, 만찬을 베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