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국대표 연차총회서 날짜는 미정 ***
아시아 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한 가국 대표들은 5일 ADB가 중국에
대한 차관제공을 재개해야 한다는데 비공식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인도 뉴델리에서 3일동안 열린 연차총회에 참석했던 ADB관리들과 대표들은
아직 차관재개를 위한 정확한 날자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 문제를 놓고
4일 토론을 벌였다고 밝히면서 대중국 차관재개는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서유럽측의 한 대표는 "중국과 ADB의 관계는 곧 정상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으며 프랑스의 한 대표도 이같은 견해에 동조했다.
*** 세계은행도 5월말 회의에 중국문제 상정 ***
ADB 연차총회에 참석했던 국제금융인들은 이와 관련, 세계은행도 이달말
열릴 회의에서 중국문제를 다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오는 29일 세계은행 집행위원들이 이사회에 대중국
차관제공에 대한 건의안을 제출할 것으로 예상되나 이같은 제안은 미국의
반대에 부딪칠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에 앞서 중국인민은행 이귀선 행장은 ADB 이사회에서 ADB와 중국은
조속한 시일내에 "원만한 관계"를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중국과
ADB의 관계는 일부 세력에 의해 불공정하게 방해받고 있다고 지적했으나
직접적으로 미국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미국과 G-7의 다른 회원들은 그동안 중국의 북경사태 유혈진압에 대한
제재조치로 ADB와 같은 국제금융기관들이 "인간의 기본적 필요"에
의한 차관을 제외한 다른 목적의 차관을 중국에 제공하는 것을 금지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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