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의 북한군 공군비행대 (단장 중장 홍성률)가 곧 소련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중앙방송이 7일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이 방송은 북한군 공군비행대의 이번 소련방문이 소련
국방성의 초청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는데 방문시기가 소련의 대독전 승리
45주년과 때를 같이하고 있어 84년이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쌍방협력
관계의 일환인 것으로 보인다는 것.
북한과 소련은 지난 84년 5월 김일성의 방소이후 군사밀착관계를 유지,
85년 5월 소련의 대독전승 4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공군비행대를 상호 교환
방문한 이후 매년 쌍방 군사동맹조약 체결일(7월6일)과 8.15등을 전후해 공군
비행대와 해군함대를 서로 교환 방문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