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미국의 해머나시프사를 통해 미국의 SUV(스포츠
유틸리티비클)시장에 4륜구동의 패밀리카를 수출하는 협의를 갖고 있다.
*** 쌍용, 오는 92년께 수출에 나설 계획 ***
7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은 미국 옥시덴틀석유의 해머회장이 새로 설립한
해머나시프사와 패밀리카의 수출상담을 갖고 있으며 수출물량가격등
구체적인 협의를 거쳐 오는 92년께부터 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자동차의 대미수출은 배기가스 안전도등 미국의 규제기준에 합격해야
하는 과정이 필요해 실제 수출이 실현되기 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린다.
*** 쌍용, 송탄공장설비 확장계획 ***
쌍용은 4륜구동동 외건형인 패밀리카의 수출협상이 확정되면 송탄공장의
설비도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해머회장은 자동차의 수입 판매산업을 위해 해머나시프사를 설립
했으며 쌍용과의 협상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쌍용의 미국시장진출이 이뤄지면 한국산자동차가 승용창에 이어 SUV
시장으로 폭넓게 기반을 닦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