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사원 1,000여명은 4일 상오11시 KBS별관1층 현관에서 지난2일
숨진 김재석씨(52.제작지원국미술부)의 영결식을 가진뒤 서기원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계속 농성을 벌였다.
경찰은 KBS사원들의 요청에 따라 영결식이 열리는 동안 별관주변에
배치했던 병력을 한때 철수시켰다.
이날 영결식에 참석해 기자회견을 가진뒤 경찰에 자진 출두하겠다고
밝혔던 안동수 노조위원장은 불참했으나 미리 준비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비대위를 새롭게 구성하고 조직해 투쟁을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