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11월말까지 남북예멘을 통합키로 했던 남북예멘의 지도자들은 통일
중간단계를 대폭 줄여 다음달 26일까지 실질적 통일을 이루기로 합의했고
양국관리들이 2일 밝혔다.
양국지도자들은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지난해 11월의 통일협정원안에서
합의됐던 통일헌법의 초안 마련, 양국의회의 헌법안승인, 남북에서 각각
실시하기로 했던 국민투표등 세가지 과정을 없애기로 합의했다고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이 전했다.
*** 반대세력 제동우려 5개월 앞당겨 ***
소식통들은 양국정부가 국내의 점증하고 있는 반대세력들의 세력확대를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이같이 통합시한을 단축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