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 한국은행총재는 "아시아지역에도 최근의 동구권과 같은 경제개방화및
개혁의 물결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ADB (아시아개발은행)는 이러한
변화를 원활히 뒷받침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
이라고 촉구했다.
*** 아시아지역에 개정-개혁 물결 확산 ***
지난 1일부터 4일간 예정으로 인도의 뉴델리에서 열리고 있는 제 23차
ADB 연차총회에 한국측 수석대표로 참석하고 있는 김총재는 3일 상오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역내 개도국들이 시장경제원리에 입각한 구조조정 노력을 계속
추진해 나가기 위해서는 융자및 금융재원이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다양화
돼야 하며 특히 민간기업에 대한 투/융자를 확대하여 개발도상 가맹국들의
민간부문이 조속히 성장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국 대공산권 협력관계 증진 노력 ***
정영의 재무부장관의 급거 귀국에 따라 한국측 수석대표를 맡은 김총재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개발재원 센터로서의 ADB의 역할과 기능을 더 한층
강화하여 역내 가맹국의 개발노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해야 할
것이며 또한 선진국의 산업기술과 투자기법이 개도국에 효율적으로 이전
될수 잇도록 중개역할을 확충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총재는 이어 "한국은 경제개방과 개혁을 추진하고있는 사회주의
국가들과의 협력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한 기반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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