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품귀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져 북한으로부터의 시멘트도입이 신중
하게 검토되고 있다.
북한산 시멘트 도입은 동남아등지로부터 수입이 여의치 않을 경우 그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다.
*** 가수요 겹쳐 가격 폭등 ***
2일 상공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부 지역에서 40kg들이 시멘트
한부대값이 4,000원을 넘어 거래되는등 품귀와 가격폭등현상이 빚어져
이같은 긴급도입방안을 마련키로 한 것이다.
2/4분기중 시멘트 수요는 1,100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공급량은
생산시설을 100% 가동하다해도 1,000만톤에 불과, 100만톤이 부족한데다
대형건설업체들의 재고도 바닥이나 시멘트 부족현상은 5-6월중 피크에 달할
전망이다.
*** 동남아/중동등으로 수입선 다변화 ***
상공부는 인도네시아, 태국등지에서 시멘트 반제품인 클링커 수입을 추진
하고 있지만 이들 나라에서도 건설경기가 호조를 보여 수입이 여의치 않아
시리아, 요르단등 중동은 물론 북한으로부터 수입할 것을 검토중이다.
4월말 현재 시멘트 수입량은 10만1,000톤에 불과한데다 상반기중 수입이
어렵다는 사실이알려지면서 가수요까지 겹쳐 대리점판매값이 2,020원인 40kg
들이 한부대가 일부지역에서는 4,000원이상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