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개월간 파업과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아프리카 가봉의 카시미르
오예 엠바 총리는 30일 다당제를 도입하기까지 과도기간동안 정부를
이끌어 갈 거국내각을 구성, 발표했다.
새로 구성된 내각의 각료수는 모두 29명으로 과거의 41명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는데 18명이 새로 기용됐고 재야세력도 포함돼 있다.
엘 하지 오마르 봉고 대통령이 난국타개를 위해 지난 2월에 제의한
전국회의는 4월21일 각료수를 15-20명 수준으로 대폭 줄이고 "유능하고
공익을 앞세우는 신진 남녀를 대폭 기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엠바 총리는 "유능한 인사를 전국에 골고루 등용했다"면서 "내각의
면모를 보면 정부의 개방의지를 읽을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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