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당은 1일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증권시장 부양을 위해 노태우
대통령이 직접 증시를 살리겠다는 확고한 결의와 대책을 국민앞에 밝힐것을
요구하는 한편 생명보험사나 증권사등 금융기관및 재벌기업의 불필요한
부동산을 단시일내에 매각토록 하는등 자금흐름왜곡의 주원인인 부동산투기
억제대책을 강력히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 당무지도합동회의 열어 10개항의 대책 확정 ***
평민당은 이날 최영근 부총재주재로 당무지도합동회의를 열어 증시의
파국을 막기위한 10개항의 대책을 확정,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증시는
살려야 한다고 전제하고 <>노사분규/여권내 혼란등을 조속히 수습해
시국불안으로 인한 증시에의 악영향을 제거하며 <>물량공급의 억제책을
강구하되 당분간 신규증자나 공개를 전면중지하고 <>증권업계에서
추진하는 주식보유조합의 설립을 적극 지원할 것을 요구했다.
평민당은 또 <>기관투자가와 상장사가 최대한 주식매입에 나서는등
기관투자가들의 계속적인 개입이 필요하며 <>그동안 막대한 시세차익을
올린 대주주나 증권사들이 주식매입에 적극 나서도록 하고 <>각종기금의
활용과 거래세등을 인하할 것을 요구했다.
*** 일반투자자 초조한 투매 삼가 시간 기다려야 ***
평민당은 이밖에 최근의 자본시장 붕괴위기가 물가대책의 실패등에
있으므로 대통령은 물론 관계장관은 이에대한 책임을 지고 대책을 수립할
것이며 일반투자자들도 초조한 투매를 삼가,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또 현상황이 정부-여당의 무능력때문에 비상시국으로
치닫고 있다고 보고 당내 비상시국대책위원회를 구성, 독자적인 대책을
세워나가기로 하고 총재단에 인선을 일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