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용목사(미국 LA거주) 등 재미 한인교역자 93명은 30일 하오 판문점을
통해 평양 봉수교회에서 열릴 예정인 기도회에 참석하기 위해 판문점에
갔으나 북한측의 반응이 없어 서울로 되돌아 왔다.
미국 시민권을 가진 이들은 통일원의 북한주민 접촉승인을 받고 이날 상오
8시30분 숙소인 롯데호텔을 출발, 하오 3시30분 자유의 다리를 거쳐 판문점에
도착했으나 북한측의 반응이 없자 하오 5시께 임진각에서 기도회를 가진후
서울로 돌아왔다.
이들은 30일부터 5월1일까지 봉수교회에서 열리는 기도회에 참석하려
했었다.
치안본부 관계자는 이들이 당국으로부터 북한주민 접촉 승인을 받았기
때문에 방북을 막을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