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무역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중소기업 수출전진기지를 설치키로
했다.
고려무역은 올들어 서독 마르크화등 유럽통화의 강세로 유럽지역
수출여건이 향상되고 있는데도 아직까지 EC지역에 거래선을 갖고
있지 못한 중소기업들이 많은 점을 감안, 하반기중에 암스테르담
유라시안센터에 중소기업 전진기지를 설치할 계획이다.
*** 중소기업 위해 대행등 전담 ***
새로 설치되는 EC전진기지는 중소기업의 수출알선 및 수출입대행을
전담할 계획이며 이곳에 현지파트너를 물색, 한국상품판매전시장인
코리아플라자도 개설해 바이어들을 유치토록 할 방침이다.
지난 3월중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고려무역을 통해 EC지역에 수출한
실적은 162만달러어치로 전년도에 비해 37.3%나 늘어나는등
이 지역으로의 수출이 차츰 활기를 띠어가고 있다.
고려무역은 EC 지역의 수출환경 호전 및 동구진출 교두보의 마련을
위해 뒤셀도르프에도 중소기업 제품 전시상담장을 설치할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고려무역은 이 전진기지를 통해 EC통합에 대비한 각종
시장정보를 입수하는 한편 피혁 가방 금형 액세서리등 소규모기업생산제품의
수출확대에 보다 중점을 두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