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카라디오에 대한 EC측의 반덤핑조사가 내달초 착수될 것으로 알려
졌다.
*** 국내 18개수출업체 대상 ***
30일 무협즈뤼셀사무소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EC측은 삼성전자/금성사/
대우전자및 현대전자등 국내 18개 카라디오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5월10일 전후로 반덤핑조사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EC집행위의 반덤핑제소담당관은 이같은 내용의 공식발표를 앞두고 조사관
선정및 공청회일정등의 세부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전자진흥회는 EC측의 한국산카라디오에 대한 덤핑조사가 확실시됨에
따라 대응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는데 대우전자/삼성전자/금성사등 가전3사는
각각 별도의 변호사를 선정, 이에 대응하고 기타 중소업체는 공동변호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전자진흥회는 카라디오등 반덩핑규제를 받고 이는 VCR, 컬러TV, CDP등의
전자제품에 대한 사전, 사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내달초 브뤼셀을 방문,
현지업계와 수임변호사, EC관련기관등과의 잇따른 접촉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