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사, 소련에 디지틀 통신장비 제공 ***
홍콩의 상하이 벨 텔레폰 이큅먼트사가 소련에 디지틀 통신장비를
제공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상하이 벨 텔레폰 아큅먼트사의 이번 대소수출계약은
수백만달러 상당규모로서 소련측과의 첫번째 거래이기도 하다.
동사대변인은 그러나 이번 통신장비수출계약이 정확한 액수및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상하이 벨 텔러폰 이큅먼트사는 프랑스의 알카텔, 벨기에 정부 중국
정부간의 3국 합작기업으로서, 각각 30%, 10%, 60%의 출자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 동독사, 대규모 가스수송관 설치 ***
동독의 가스안라겐 콤비나트사가 대략 3억 5,000만마르트의 막대한
비용을 투입, 250km 길이의 천연가스파이프라인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서독측 협력업체인 빈터살사가 발표했다.
동독내에서 가스배급및 수송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가스안라겐 콤비나트는
이번 신규 파이프라인설치작업을 통해 서독중부의 가스파이프라인시스팀과
소련국경간을 서로 연결시켜 동서유럽간 가스배송체계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이를 통해 현재 지속적인 수용증가추세에 놓여있는 동독내 천연
가스 수급상황도 상당부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가스안라겐-콤비나트사와 최근 가스배송체계와 관련, 협력사업을
펴나가기로 합의한바 있는 서독의 빈터살사측 발표에 따르면 이번
파이프라인설치공사는 오는 93년경 완료될 예정으로 정상가동할 경우 연간
20억 입방미터의 천연가스를 수송할수 있다.
*** 세은, 금주중 폴란드에 1.5억달러 차관 ***
세계은행이 금주중 폴란드측에 철도시스팀및 기타 운영시설복구를 지원키
위해 1억 5,300만달러의 차관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계은행은 지난주초 폴란드내 환경보존및 관리사업을 위해 1,800만달러의
차관을 제공키로 승인한바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폴란드정부당국은 이와관련,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남서부지역의 대기및 수질오염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장기투자플랜을 세울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세계은행측은 올연말이전까지 대폴란드 포괄구조조정차관제공을
최종 승인할 예정이며, 차관규모는 총 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 마루베니, 동독서 석유정제합작 사업 ***
일본의 마루베니는 핀란드의 국영석유회사인 네스테 오이, 서독의
철강대기업인 티센그룹등과 합작으로 동독발트해연안에 2,000억엔을 투자
석유정제소를 건설키로 했다.
정제규모는 일량 12만배럴로 서방측으로부터의 원유공급에 따른 동독첫
정제기지가 된다.
내년중에 사업화를 결정한다.
정제소의 건설예상지는 동독 북부 발트해에 연한 로스토크항주변.
내년중에 합작회사를 발족, 건설에 착수할 예정인데 출자비율은
동독측이 30~40% 서방측이 60~70%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