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야당, 재야세력 지도자 500여명은 28일 차우셰스쿠 전 정권 타도
시위의 발원지인 티미쇼아라에 모여 반공, 반전체주의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정치동맹을 결성했다.
100여 정당, 재야인권단체등을 산하기구로 출범한 이 "티미쇼아라 선언을
지지하는 국민동맹"은 "루마니아내에서 공산주의와 모든 형태의 전체주의
타파"를 목료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 "독재타도혁명 공산당위한 것 아니다" ***
앞서 지난달 발표된 티마쇼아라 선언은 니잔해 12월의 공산 독재 타도
혁명을 전직 공산당 관계인사들이 ''탈취''하는 것을 거부하고 전 공산당
지도자들이 다음달 20일 총선에 출마하지 못하도록 저지해야 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현 욘 일리에스쿠 과도정부 반대세력들의 중심적 기치가
되고 있다.
이 국민동맹에는 전국자유당, 전국 농민당, 사회민주당등 3대 야당을 포함,
24개 정당세력이 참여하고 있으며 결성식에는 수도 부쿠레슈티를 비롯 티르구
무레시, 브라쇼브, 이아시등 전국 주요도시에서 올라온 대표들이 참석해
전국적으로 광범한 기반을 갖고 있음을 과시했다.
결성식 연사들은 "전공산당 지도자들은 아직도 자신들만이 국가를 이끌어갈
능력이 있다고 믿고 있다"고 비난하고 "우리는 공산당원들이 다른 공산당원
들을 대체하라고 혁명을 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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