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금년 1/4분기중 미소비자물가및 기업고용비용의 상승에 이어
3월중 수입물가도 오른 것으로 나타남으로써 미국의 인플레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26일 석유부문을 제외한 미국의 3월중 수입물가가 0.5% 올라 5개월연속
상승을 기록했다고 미노동부발표를 접한 미경제전문가들은 인플레가속화의
3대구성요건이 다 갖추어 졌다고 분석, 염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우려를 나타
냈다.
모건 스탠리사의 이코노미스트인 스티펀로치씨는 수입물가의 상승은
인플레자극요인중 하나로 국내기업들이 물가를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3월중 수입물가의 상승은 미국내기업들이 1/4분기중 고용비용의
상승분을 보전할 수 있는 좋은 구실이 된다고 로치씨는 지적했다.
*** 수입물가도 5개월째 연속 올라 ***
그는 또 인플레란 무역을 통해 국경을 넘어 전염되는 성향을 갖고 있다고
전제, 3월중 미수입물가가 5개월연속 상승을 기록한 것은 전세계적인
인플레추세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딘 위터 레이놀즈사의 윌리엄 설리반 통화시장조사부장의 경우는 수입
물가의 상승추세를 무역가중치를 기준으로한 달러화 환율의 동향과 연계
시켜 이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