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공산권지역을 여행하다 병에 걸리거나 사고로 다칠 경우도
현지에서 보험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안국화재는 27일 국내 보험사로는 처음으로 공산권의 헝가리 국영보험
회사인 알러미 비스또쉬또와 현지 보험보상처리에 관한 협약을 체결, 해외
여행보험에 든 계약자가 헝가리를 여행하다 사고로 인한 부상 또는 질병에
걸려 치료를 받을 경우 현지에서 치료비등 보험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안국화재는 이와함께 소련의 국영보험사인 잉고스뜨락뜨와 중국의 인민
보험공사와도 최근 현지보상처리문제에 각각 합의, 오는 5월부터는 이들
공산국에 여행하는 계약자들도 보험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동양화재와 자동차보험등 다른 손보사들 역시 현재 미국등 외국
보험사들과 현지 보험보상체제를 갖추고 있는데 이어 동구권 및 기타
공산국들과의 경제교류확대에 따라 이들 국가의 보험사와도 협력을 강화해
계약자들이 현지에서 사고를 당할 경우 보험보상을 받도록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