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도 엔화가 달러에 대해 약세를 지속, 원화의 대엔화환율이 현
수준(100엔당 440-445원)을 그대로 유지할 경우 올해 총수출은 작년보다
34억달러정도 감소한 590억달러(국제수지기준)에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26일 산업연구원(KIET)은 "엔저의 효과분석"을 통해 엔화의 상대적 고속
절하로 우리수출상품의 대일경쟁력이 크게 약화됐다고 밝히고 이같이 주장
했다.
원화가 이날 현재 달러당 706원선으로 작년말대비 4% 절하에 머문데 비해
엔화는 무려 10%나 절하된 159엔선을 유지, 원화의 대엔화환율은 작년말
100엔당 474원에서 444원까지 낮아졌다.
산업연구원은 원화가 계속 절하된다 해도 엔화가 약세를 지속, 엔화에
대한 원화의 이같은 고평가상태가 시정되지 않을때는 우선 <>대미수출이
13억달러 줄고 <>대일수출도 3억달러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대EC수출은 5억달러 <>동남아등 기타지역으로의 수출은 13억달러가
줄 것으로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