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미디어가 지난 88년 10월 발행한 해외전환사채(CB)가 삼성전자 해외
전환사채에 이어 국내에서 두번째로 국내주식으로의 전환이 청구됐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국내주식으로의 전환이 가능해진
새한미디어 해외전환사채에 대해 영국 슈로더사가 보유사채 가운데 5,000
달러어치를 국내주식으로 전환해줄 것을 지난 17일 신청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슈로더사는 전환절차를 마치게 되는 내달 8일께 전환된 주식을
국내 상임대리인인 대신증권이 지정하는 예탁기관에 맡기게 되며 대신증권
은 이 주식의 유/무상증자 청약, 배당금수령등 제반권리행사를 대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