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항만청은 오는 5월6일 선령 15년이상된 여객선 46척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26일 해항청에 따르면 봄철 행락객 및 다가오는 하계 피서객들의 안전
수송을 위해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지방청 및 해운조합을 통해 국제
여객선 2척 및 143척의 연안여객선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데 이어
사고위험이 높은 선령 15년이상의 노후선박에 대한 특별점검을 본청과
한국선급 합동으로 실시키로 했다.
이번 특별점검에서는 선박의 안전관리 실태 및 선체, 기관, 구명장비,
소화설비등 각종 안전시설과 승객을 위한 선내 편의시설 및 위생시설 상태
등을 점검한다.
해항청은 이번 점검에서 편의시설 및 위생시설 불량등 경미한 적발사항
에 대해서는 개선지시 및 경고조치를 하고 인명구조장비 결함 및 선체,
기관 결함등 중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실시함과 동시에 항행정지
처분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번 특별점검반은 본청 및 한국선급 직원 8명으로 2개조로 편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