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정책과 대한수교움직임 등으로 소-북한 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소련이 대북한 원유공급량을 줄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끌고 있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25일 "어떤 이유인지는 알수 없어도 소련이 작년
11월이후 대북한원유공급량을 줄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북한은
이에따라 부족한 원유를 이란에서 국제시세에 준하는 비싼 값으로 구입하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