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혁제품수출이 일본특수에 힘입어 활기를 띠고 있다.
25일 피혁제품수출조합및 업계에 따르면 가죽의류 혁화 가방 원단등
피혁제품의 수출이 올 1/4분기중 5억7,900만달러로 작년동기보다 12.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 1/4분기 5억8,000만달러...전년비 12% 증가 ***
특히 주종품목인 가죽의류수출은 이 기간중 3억4,800만달러로 17%가
늘었고 가죽원단 장갑및 곰장어 가죽제품은 1억800만달러로 37.4%나 증가
했다.
이같은 수출호조는 일본 바이어들이 전체 가죽의류 수입물량의 65%를
한국산으로 충당할만큼 대한수입을 늘리고 있는데다 동남아로 발길을
돌렸던 미국등지의 일부 바이어들이 다시 한국을 찾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 올해 대일수출 6억달러이상 달성예상 ***
일본은 3년전부터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가죽제품붐이 일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으나 기능인력부족및 고임금으로 가죽의류업체들이
대부분 문을 닫아 한국산 가죽의류수입을 크게 늘리고 있다.
국내업체들의 가죽의류 대일수출은 86년 3,000만달러에서 89년 5억
5,000만달러로 3년동안 18배이상 늘었으며 올해에는 6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혁화는 인도네시아등으로 수입선을 전환했던 바이어들이 품질및 납기
등을 이유로 다시 돌아오고 있어 1/4분기수출이 4,200만달러로 15.8%
늘었다.
반면 피혁제품중 핸드백 서류가방등 가방류와 모피의류등 일부품목은
수요감퇴및 홍콩과 후발개도국의 추격으로 수출이 줄고 있다.
*** 국내업체 과당경쟁 방지책 필요 ***
한편 피혁제품전문업체들은 최근 삼성물산 대우 선경 효성물산등 종합
상사와 두산산업등 대기업이 중소하청업체와 손잡고 가죽제품의 대량
수출에 나서면서 국내업체간 과당경쟁및 수출단가하락을 부채질하는등
부작용을 빚고 있다고 지적, 수출질서위원회의 기능회복등 국내업체간
과당경쟁방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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