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가칭)의 이기택창당준비위원장은 25일 "민자당이 진정으로 국민의
의지를 대변하고 있다고 자부한다면 더이상 주저함이 없이 13대국회를 해산
하고 총선거를 실시해야 한다"고 조기총선거를 거듭 촉구했다.
이위원장은 이날 충남 예산지구당 (위원장 김성식) 창당대회에 참석,
치사를 통해 이같이말하고 "3당야합의 주역인 노태우 김영삼 김종필씨는
국민을 담보로 권력을 자의적으로 나누어 가진 부도덕한 야합의 진상을
국민앞에 낱낱이 공개하고 그진상에 따라 응분의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위원장은 또 야권통합문제에 대해 "야권통합은 특저한 목표를 위해서
라면 분당될수 밖에 없는 과거와 같은 물리적 통합이 아니라 범야권이
새로운 국민정당을 창당하는 정신으로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결합하는
진정한 의미와 통합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뒤 "지금 현안으로 제기되고
있는 야권통합문제 역시 우리당의 창당목표와 원칙에 부합되게 모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은 26일 1차 지구당조직책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인데
영입대상인물중에 이장우전서울지검장, 장기옥전문교부차관, 안상우변호사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