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한국인과 결혼, 현재 북한에서 살고 있는 일본여성들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일본인 주부의 자유여행 촉진을 위한 일본의원연맹"은 24일
일본인 주부의 자유여행을 위해 새로운 노력을 기울이자고 촉구했다.
일본 중의원 의장을 역임했던 하라 겐자부로 이단체 신임회장은 미리
준비한 성명을 통해 이같이 촉구하고 "임원들은 지난 88년 11월 단체가
설립된후 169명에서 112명으로 줄어든 회원의 증원을 위해 노력해
줄것"을 당부했다.
그는 이어 "이원들은 지난 59년 이래 약 6,000명의 일본 여성들이 남편을
따라 북한으로 갔으나 지금까지 이들의 일본 재방문이 허용되지 않고 있으며
30년이상 대부분 아무런 소식도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거주 일본여성들의 고향방문 허용 청원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아케다 후미코여사는 이날 단체가 429명의 의원들의 협조로 북한의 일본
여성들 앞으로 생필품을 보냈으나 이 물품들을 받았다는 답신은 단지
14통에 불과했다고 폭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