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점증하고 있는 중국과의 무역 및 인적교류를 더욱 촉진하고 양국간
비자업무를 관장하기 위해 중국과 대만사이에 민간대표부 사무소를 교환
설치할 의사가 있다고 시계양 대만행정원 부원장이 24일 밝혔다.
*** 행정원 부원장 시사 ***
본토문제담당 각료급 실무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그는 이날 가진 기자
회견에서 중국측이 홍콩과 중국 본토내에 대만 민간대표부의 설치를 허용
한다면 대만도 중국의 민간대표부 사무소의 대북설치를 허용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시부위원장의 이같은 언급은 대만이 지난 40년간 적대관계에 있었던
중국과의 관계를 앞으로 더욱 완화해 나갈 것임을 명백하게 시사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