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군사정전위원회측은 한필성씨의 방북과 관련 지난 20일 UN사령부
측에서 서한을 보내 한씨와 그 가족들이 판문점을 통해 방북할 경우 이를
허가하고 신변안전을 보장하겠다고 통보해 왔다고 통일원이 24일 밝혔다.
북한측이 군사정전위에서 당국자의 수행없이 민간인의 판문점 통과를
허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