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4분기중 미실질 GNP성장율이 연초 예상보다 2배정도 높은 2-2.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은 연초 미국의 1/4분기중 실질 GNP성장률이 1%
내외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최근의 미무역수지개선과 시설재 투자증가
등으로 수요가 강세를 보이면서 미GNP성장률 예측지를 이처럼 상향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카고 노던뱅크의 로버트 테테릭수석경제전문가는 1/4분기중 미GNP성장률
이 1%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기업의 시설재 투자와 주택건설경기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다 미수출호조로 무역적자가 크게 감소되면서 미경제는
1/4분기중 최소한 2-2.5%정도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다이와증권 미현지법인의 마이클 모란 경제전문가도 지난 1/4분기중
미수출과 설비투자가 예상외의 강세를 보여 1/4분기중 실질 GNP성장률이
2.3%에 이르게 될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은 1/4분기중 미국의 실질 GNP성장율이 다소
높은 신장세를 보인다해도 2/4분기이후 설비투자감소와 건설경기침체가
예상돼 올 GNP성장률은 연율 2% 정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미경제전문가들은 올 1/4분기중 미국의 GNP 디플레이커가 5.5-6%에
이를 것으로 전망, 믹구의 인플레압력이 크게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
했다.
특히 지난 1월부터 실시된 사회보장지불증가로 1/4분기중 임금지수가 5.5-
6% 상승, 인플레압력을 가중 시킬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