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는 23일 청소년들이 환각제로 대용하고 있는 진해거담제인
러미라정과 루비킹정등 덱스트로메트로판의 성분이 들어 있는 알약을 한번에
많이 복용할 수 없도록 하기위해 현재보다 4배 크게 만들어 팔도록 각 제약
회사에 지시했다.
보사부는 최근 청소년들이 진해거담제인 "브롬화수소산 덱스트로메트로판"
이 함유된 약제를 한꺼번에 20-30정씩(1회 1-2정이 정량) 다량으로 복용,
환각제로 대용하면서 사망하는등 부작용을 빚고 있기 때문에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
보사부는 현재 1정당 100mg으로 돼있는 이 알약크기를 4배 늘려 400mg으로
하고 복용할때 이물감을 느끼도록 약의 표면에 미끄러운 코팅을 하지
못하도록 했다.
*** 투약/판매 신중기해 남용막도록 ***
보사부는 이와함께 대한약사회, 대한의학협회, 한국제약협회등 관련단체에
이 약품이 오/남용되지 않도록 투약/판매에 신중을 기해주도록 요청했다.
이 약제는 지난 82년 오/남용에 따른 부작용사례가 발견돼 규제방안을
마련해 왔으나 미국등 선진국에서는 약물의 안전성이 높아 비처방약품(OTC)
으로 관리되고 있어 우리나라도 투약/판매에 신중을 기하도록 행정지도만
해왔다.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덱스트로메트로판 함유제재는 러미라정, 루미킹등
18개 제약사에서 19개품목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판매실적은 22억원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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