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감독원은 시은, 종금사등 금융기관들의 해외유가증권투자가 늘어남에
따라 위험관리를 강화토록 했다.
21일 은행감독원은 해외유가증권투자와 관련 지도공문을 통해 해외유가증권
은 국내유가증권과 달리 단기시세변동이 큰 만큼 현재 분기별 또는 반기별로
받는 유가증권평가보고를 월별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또 보유유가증권이 시세변동으로 평가손을 내고 일정기간(예 3개월)이상
지속되는 경우 처분을 의무화하는 손실처분제도(Loss Cut System)를 도입해
유가증권이 고정부실화되지 않도록 할 것을 촉구했다.
그런데 시중은행의 89년말 현재 해외증권보유액은 총 2조9,978억원규모에
달해 이들 은행의 총자산금 4% 유가증권보유총액의 17.8%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