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0개종목이상 환금성 상실 ***
무기력한 장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상장주식중 거래조차 이뤄지지
않는 종목의 수도 크게 늘고 있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체 상장종목중 거래가 이뤄진 종목의 비율을
나타내는 거래형성률이 이날 연중최저치까지 떨어진 것을 비롯 최근엔 연일
85%이하수준에 머물러 환금성이 상실된 종목이 하루 120개이상에 달하고
있다.
특히 거래형성률의 비율이 갈수록 떨어지는 추세를 보여 시간이 흐를수록
이같은 상황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1일의 경우 이 비율은 81%까지 하락해 종전 최저치였던 19일의 83%를
2%포인트나 밑돌면서 다시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전체 861개상장종목중 매매가 체결되지 않은 종목이 156개에 달한 때문이다.
이에앞서 19일에는 849개종목중 144개가 매매조차 체결되지 않았고 18일과
20일에도 거래형성률이 85%에 그쳐 연중 최저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